[자격증 뉴스] 청년 국가기술자격 취득 응시료 지원통해 3개월간 39만명 혜택...42억원 감면받아
[자격증 뉴스] 청년 국가기술자격 취득 응시료 지원통해 3개월간 39만명 혜택...42억원 감면받아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4.25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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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가기술자격 시험 청년 응시율 크게 증가
1인당 최대 3회까지 439개 자격시험 응시료 50% 감면
응시료 감면 정책을 운영한 결과 올해 1분기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접수한 청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올해부터 청년이 특정 국가기술자격에 응시할 시 일부 응시료를 받지 않고 있다. 정부가 청년의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 지원을 위해 응시료 지원사업을 운영한 덕이다. 조사결과,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동안 응시료 감면혜택을 받은 청년은 3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분기동안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사업을 통해 총 38만 9473명이 응시료 42억 4000만원을 감면받았다고 밝혔다.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사업은 만 34세 이하 청년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439개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할 경우 응시료 지원을 신청하면 정부가 응시료의 50%를 선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시행된 제도로 1인당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의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을 위해 시행한 응시료 감면 제도는 국가기술자격 취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국가기술자격 접수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3만 2433명 증가하며 2.6% 늘었다. 비청년층 접수자가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들었음에도 청년층 접수자가 4만 4880명으로 6.1% 크게 증가한 덕이다. 

보처리기사, 위험물산업기사, 건축기사 등 기사 시험에 응시하는 대학생 등 취업준비 청년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4년 제1회 기사 실기시험 청년 접수자가 지난해에 비해 2만 5650명(+20.8%) 증가했다.

응시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험에 응시하는 청년층도 크게 늘었다. 응시료가 높은 기술사 및 기능장 시업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6%, 35.6% 크게 증가했고 실기시험 청년층 접수자도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이는 응시료 지원이 청년 1인당 3회로 제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시험에 청년층이 많이 응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식 장관은 “청년이 맘껏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과 같은 청년 맞춤형 지원정책을 내실있게 운영함은 물론이고, 추가적인 청년지원 정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사업에 대한 이용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국가 자격정보 누리집(https://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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