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 뉴스] 서울시, 다중이용시설 등 관내 시설물 2104곳 집중 점검
[시설관리 뉴스] 서울시, 다중이용시설 등 관내 시설물 2104곳 집중 점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4.24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기간인 6월까지 안전관리 실태 확인 후 결과 공표
190명의 안전관리자문단, 지역건축사협회 전문가와 함께 점검
서울시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기간을 맞아 관내 시설물 안전 관리 실태 조사에 착수한다. 사진은 드론을 활용하여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조사하는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기간을 맞아 6월 21일 금요일까지 관내 시설물 2104곳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시는 전문가 및 시민과 함께아는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안전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은 정부, 지자체, 시민이 함께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해 실시 중이다. 

올해는 지축차량기지를 포함한 교통시설 185곳과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해체공사장 등 건축시설 592곳, 어린이 이용시설 332곳, 경로당과 같은 복지시설 203곳, 전통시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72곳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외 산업시설 315곳, 판매시설 117곳, 숙박시설 99곳, 자연시설 97곳, 기타시설 92곳도 점검 대상이다. 

안전점검은 건축‧전기‧소방 등 18개 분야 19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안전관리자문단과 지역건축사협회 등 전문가가 담당 공무원과 함께 시설 유형별 점검 지침을 활용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드론과 사물인터넷, 열화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점검을 병행한다. 육안 점검의 한계를 보완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안전점검에 드론 등 장비를 활용할 예정이다. 5월 7일(화) 진행되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안전점검에는 서울시행정2부시장, 안전총괄관, 서울시설공단, (사)첨단기술안전점검협회 등이 참석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신속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중대 결함은 사용금지·철거·위험구역설정 등의 긴급 안전조치 후, 신속하게 후속 조치에 나선다. 점검 결과는 후속 조치를 포함해 행정안전부가 구축해 운영하는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에 공개한다.

한편 시는 집중 안전점검 기간 중 시민의 자발적으로 안전점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점검표'를 각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에 배부하고 시·구 홈페이지, 소식지, 전광팡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공동주택 등에 배부되는 자율안전점검표
공동주택 등에 배부되는 자율안전점검표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관‧단체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어르신연합회 등 지역공동체와 연계해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자율안전점검 참여를 유도하고, 어린이집‧유치원‧학교에는 안전점검 관련 홍보물을 배부해 어린이와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안전대전환 기간에 실시하는 집중 안전점검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서울시를 만드는 기반을 견고히 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자율안점점검에 적극 참여해 안전한 서울 만들기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